나진.선봉포럼 17國 407명 참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국측 참가신청자에 대한 북한측의 선별초청을 이유로 우리측이전면 거부키로 한 북한 「나진.선봉 국제투자포럼(13~15일)」에 미국.일본.중국.네덜란드등 17개국 4백7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정부의 한 관계자가 12 일 밝혔다.
국가별 참가자는 일본 2백70명,미국 57명,중국 33명,네덜란드 10명,홍콩 9명,러시아 연해주정부 7명,호주 6명,영국 3명,독일.스웨덴.폴란드 각 2명,프랑스.미얀마.오스트리아.덴마크.멕시코.태국 각 1명등이다.일본 참가자 가운데는 관광객이 1백명을 차지하며 미국 참가자중 35명이 재미교포 기업인이다. 또 신분별로는 기업인 1백7명,정부및 자치단체 관계자 83명,연구원 33명,언론인 31명,관광객 1백3명,선박 운영요원및 관광회사 직원 20명,기타 30명 등이다.
정부관계자는 이같은 참가규모와 관련,『북한측이 참가신청자수를8백여명이라고 밝힌 것은 과장된 것이며 우리측 참가신청자 53명중 정부관계자와 언론인을 배제한 것은 고의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강영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