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축제로 오이소! 사이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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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국내 최대 수산물축제인 제17회 부산 자갈치축제가 8일부터 12일까지 자갈치시장과 용두산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는 2일 출어제를 시작으로 ‘여는마당, 오이소마당, 보이소마당, 사이소마당’ 등의 4개 마당, 30여 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특히 건군 60주년 기념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해군 의장대와 군악대가 참가한다. 어린이낚시터, 나도 자갈치아지매 등 체험행사를 비롯해 8일 초대형 접시에 100명 이상이 먹을 수 있는 세계 최대 생선회 요리를 제작해 시식하는 ‘도전! 기네스 행사’ 등이 준비된다.

자갈치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갈치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회도 마련되며 남항 앞바다에는 부산남항 범선 유람선 ‘누리마루호’가 구경거리를 제공한다.

주무대에서는 개막 축하공연 및 제2회 원도심 가요제, 부산실버예술단의 ‘브라보 실버’, 대학생 동아리의 통기타 및 댄스, 치어리더 공연이 열린다. 축제기간에 수산물 난전거리와 수산물 깜짝경매가 열려 질 좋은 수산물과 건어물을 저렴하게 먹고 살 수 있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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