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全大協 人共旗사건 주도 태재준씨 서울대 졸업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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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대 96학년도 후기졸업식에서 92년도 학생회장을 지낸 태재준(太載畯.28.국제경제학)씨가 뒤늦게 학사 학위를 받아 눈길. 한총련의 전신인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全大協)의 마지막의장을 지낸 太씨는 전대협 의장이던 92년 건국대등 대학내에 인공기를 게양하게 한 혐의로 같은해 8월 중앙대에서 열린 제3차 범민족대회 도중 연행돼 복역한뒤 지난해 2학기에 복학.
太씨는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후회는 없으나 때로는 아쉬움과 절망을 느끼기도 했다』고 졸업소감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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