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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주류업계 4개社 판매전략-조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조선맥주는 「하이트」를 바탕으로 세계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하이트맥주가 4년연속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는등 확고한 1위 상품인 점을 무기로 이제 더이상 국내시장에서 아옹다옹하기보다는 세계적인 맥주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이다.
특히 하이트의 품질은 소비자로부터 이미 평가가 끝난만큼 이제부터는 고객밀착형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확실하게 충족시키는 쪽으로 진일보한 전략을 구사키로 했다.지난해부터 이른바 「터치마케팅」으로 고객과의 친근감과 고객만족을 위한 판촉에 적극나서고 있는 것도 이같은 방침에서 나온 것이다.
이에따라 조선맥주는 소비자들에게 상표의 친숙성과 신선감을 주기 위해 출시후 주상표의 디자인을 바꾸는가 하면 최적의 상태로맥주를 마실 수 있는 온도계(인디케이터)맥주의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고,소비자가 참여하는 이벤트성 행사에 역점 을 둘 방침이다. 또 세계화전략으로 지난 4월부터 대만의 림목기업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연간 20만상자를 수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러시아.미국.중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홍콩.독일 등에 올해 총1천3백만달러어치를 판다는 계획이다.
올해 국내위스키시장 점유목표는 일단 30%이상.지난해 이미 위스키시장에서 딤플로 경이적인 성장을 했다는 자체평가를 내리고있다.15년산 고품격 오리지널 스카치위스키인 딤플은 부드러운 맛과 향으로 12년산과의 시장차별화에 성공했다는 얘기다.
또 지난 5월부터 선보인 세계적 브랜드인 조니워커도 레드.블랙.스윙.골드.블루 등의 다양한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조니워커의 다양한 품종개발외에 연도별.제품별로스카치위스키의 정수를 맛볼수 있도록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스탠더드급 위스키에서부터 최고급품에 이르기까지 전품목을 하이트와 같은 1등 상품으로 만들겠다는 게 올해 조선맥주의 야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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