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Finance] 중병 걸리면 보험료 면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3면

녹십자생명보험이 최근 내놓은 ‘(무)라이프케어평생보장보험’은 사망보험금과 함께 치매진단금·치매간병비·재해치료비·수술 입원비(특약 선택 시)를 평생 보장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보험료 납부가 어려울 때 이를 면제해줌으로써 가입자에 대한 혜택을 강화했다. 가입자가 6대 중대 질병(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말기 신부전증· 말기 간질환·말기 폐질환)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으면 실손의료비 특약 보험료를 제외한 다른 보험료를 면제받는다. 이는 장해율이 50% 이상인 경우에만 보험료 납입을 면제하는 다른 종신보험과 차별화된 것이다.

또 실손의료비 특약에 가입하면 실제 쓴 치료비의 80%를 받을 수 있다. 보상한도는 ▶국내 병원에 입원했을 경우 연간 3000만원 ▶통원은 1회당 10만원(연간 180회 한도) ▶처방 조제비는 처방전당 5만원(연간 180회 한도)이다. 최고 80세까지 보장되며, 보험기간은 3년 단위로 갱신된다. 갱신할 때 나이와 건강보험 의료수가 등을 반영해 보험료가 조정된다. 사망 시 받을 수 있는 주계약 금액은 1000만~10억원이고, 가입 기간은 만 15~60세다. 월 보험료는 주계약 5000만원, 남자 30세, 20년 납입을 기준으로 8만7500원이며, 실손의료비 특약(종합형)을 포함하면 월 1만원이 추가된다.

김원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