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회 대통령배 고교야구] 8강전 비로 순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4면

제3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KT 협찬) 8일째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됐다. 3일 동대문야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8강전 휘문고-천안 북일고의 경기는 3회 말까지 북일고가 3-2로 앞선 상황에서 중단돼 4일 오후 1시 4회 초 북일고 공격부터 재개된다.

휘문고는 1회 말 2사 1,2루에서 5번 타자 이호성의 2타점 3루타로 2-0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북일고는 2회 초 백성칠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3회초 무사 2,3루에서 터진 장지훈의 좌중간 2루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휘문고의 3회 말 공격이 무득점으로 끝났을 때 빗줄기가 더욱 거세져 심판진이 일단 경기를 중단시켰고, 30분을 기다린 후 서스펜디드 게임을 선언했다.

3일 오후 6시로 예정됐던 덕수정보고-마산 용마고의 8강전은 휘문고-북일고 경기가 끝난 후 4일 오후 6시부터 열린다.

이태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