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란주점.음식점등 영업 새벽 2시까지 연장-인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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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인천지역 단란주점.일반음식점등 모든 식품접객업소의 영업시간이9월1일부터 오전2시까지 연장된다.
또 단란.유흥주점의 영업개시시간은 현행 오후5시에서 오후6시로 변경된다 인천시는 20일 시민공청회등을 통해 주민여론을 수렴한 결과 주민 대다수가 식품접객업소 영업시간을 자율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관광호텔내 일반.휴게음식점과 단란주점의 영업시간은 현행대로 시간제한 이 없다.
현재 인천지역은 관광호텔의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단란주점은 영업시간에 제한이 없고 관광호텔의 유흥음식점은 오전2시까지 영업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는 반면 일반식품접객업소는 영업시간을 자정까지로 제한하고 있어 일반식품접객업주들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인천시.의회등에 영업시간 연장을 수차례 건의.청원해왔다. 또 관광업계도 관광호텔내 각 업소의 영업시간을 아예 완전 자율화하거나 오전4시까지 연장해줄 것을 요구해왔었다.
그러나 인천경실련.학부모단체등 10여개 시민단체는 식품접객업소 영업시간 연장조치는 과소비 조장및 청소년 탈선을 부추기게 된다며 「영업시간연장반대」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어서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인천지역 식품접객업소는 2만7천2백91개소로 이 가운데관광호텔 부대시설(61개소)을 제외한 일반업소는 2만7천2백31개소에 이르고 있다.
김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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