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학교學群 1區당 1개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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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인천시내 중학교 학군이 자치구당 1개씩 모두 8개 학군으로 조정된다.
인천시교육청은 9일 현재의 중학교 학군이 여러개 자치구와 복잡하게 얽혀 있는등 불합리한 점이 많아 기존 7개 학군을 8개행정구역별로 나눠 자치구당 1개 학군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다음달중 교육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를 확정한뒤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이 마련한 학군 조정안은▶1학군=중구(영종.용유중 제외)▶2학군=동구▶3학군=남구▶4학군=서구(검단중 제외)▶5학군=부평구▶6학군=계양구(계양중 제외)▶7학군=연수구▶8학군=남동구등이다.
그러나 강화.옹진군과 중구 일부 도서지방은 해당지역 21개 중학교에 학생들을 배정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그러나 지난해 분구(分區)돼 학생 수용시설이 부족한 계양구와 연수구는 기존의 부평구와 남구 경계지역에 공동학군을 설정해 학생들을 공동 배정하는등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인천지역 중학교 학군은 1학군에 중구와 남구 일부지역(숭의.용현동)이 포함돼 있고 동구와 서구 전지역이 2학군에 묶여 있는등 행정구역별로 복잡하게 얽혀 있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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