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수출은 지난 3월의 최대 기록(212억2000만달러)을 한달 만에 경신했다. 4월의 29억달러 흑자는 1998년 12월(37억7000만달러) 이후 최대 규모다.
이로써 올 들어 4개월간 누적 흑자는 96억9200만달러에 달해 정부가 당초 세웠던 연간 목표치(100억달러)에 근접했다. 이 기간 중국과의 교역에서 거둔 흑자(58억달러)가 절반을 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62% 증가한 것을 비롯해 자동차 부품(59.5%).일반기계(59.2%).철강(56%) 등의 증가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25억달러로 한달 새 67.9% 증가했다. 대중 무역흑자는 9억9700만달러에 달했다.
장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