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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특구 언양 한우불고기 맛은 어떨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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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전국 첫 먹거리 특구인 울산시 울주군 언양·봉계 한우불고기단지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한우불고기 축제가 26일부터 사흘간 언양읍 서부리 삼성아파트 인근 공터에서 열린다.

한우 요리 작품 전시회와 한우 골든벨대회, 축산물 깜짝 경매 등의 이벤트가 열리고 한우 홍보관도 운영된다. 축제기간 동안 울산시내 공업탑로터리에서 행사장까지 오전 10시부터 1시간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울주군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언양·봉계 한우불고기단지 중장기발전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울주군은 언양·봉계 한우불고기와 관련된 떡갈비 등의 특허를 추진하고, 각종 음식 및 농축산물 박람회나 전국의 맛자랑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해 대내외적인 집중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 6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우 번식을 위한 종축 개량에 나서고 방목이나 집단사육을 통해 특구내 판매업소에 지역에서 기른 한우를 공급하는 한편 사육 과정에서는 실명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울주군 김치진 지역경제국장은 “특화된 개발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 특구를 지역경제 발전과 자립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창출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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