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만5000명 평화유지군 창설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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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미국은 전 세계 국제분쟁 지역에서의 평화유지 활동을 위해 미군이 아닌 다른 나라의 병력으로 구성되는 7만5000명 규모의 평화유지군을 창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미 고위당국자들이 지난달 29일 밝혔다. 폴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은 "평화유지군 창설 구상은 다른 나라의 병력을 훈련시켜 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나 중남미의 아이티 등과 같은 국가나 평화유지군 수요가 따르는 나라에 파견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미국은 그렇게 되면 분쟁지역에 군대를 보내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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