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베일리 男100m 세계新-9초84초 0초01앞당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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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올림픽 「육상의 꽃」 남자 1백에서 캐나다의 희망 도노번 베일리가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관계기사 5,9,37~42면> 95년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베일리는 28일 오후(한국시간) 애틀랜타 메인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육상 남자 1백 결승에서 9초84를 마크,94년 7월6일 로잔그랑프리에서 르로이 버렐(미국)이 세운 종전기록(9초85)을 0초01 앞당기며 1위로 골인,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가됐다. 여자 1백에서는 게일 데버스(미국)가 10초94를 마크,자메이카의 멀린 오티(10초94)와 동타임을 기록했으나 사진판독에서 간발의 차로 앞서 우승,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이날 오전 벌어진 여자 마라톤에서는 에티오피아의 파투마 로바가 2시간26분5초의 기록으로 우승,조국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대회 직전까지만 해도 전체 금메달의 3분의1 이상을 휩쓸 것으로 예상되던 주최국 미국은 이날 육상에서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는데 그쳐 현재 금메달 18개로 선두를 달리고는 있으나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면 「올림픽」으로 계속 반면 초반부터 기대 이상벌어진여자 마라톤에서는 에티오피아의 파투마 로바가 2시간26분5초의기록으로 우승,조국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대회 직전까지만 해도 전체 금메달의 3분의1 이상을 휩쓸 것으로 예상되던 주최국 미국 은 이날 육상에서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는데 그쳐 현재 금메달 18개로 선두를 달리고는 있으나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반면 초반부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프랑스는 사이클 남자 4㎞ 단체추발과 여자 스프린트, 사격 소구경 소총3자세에서 모두 3개의 금메달을 추가,금메달 10개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은 닷새 연속 「노골드」의 갈증을 씻지 못했다.금메달후보인 여자하키와 배드민턴에서 메달을 향한 꿈을 착실히 키워갔으나 믿었던 탁구에서는 동메달 1개를 확보하는데 그쳤고 남자하키.여자 농구가 줄줄이 메달권에서 탈락했다.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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