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올림픽 16강 진출 국내 女배영 1인자 이창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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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한국 최초의 올림픽 16강진출 목표를 이룬 이창하(19.사진)는 자타가 인정하는 국내 여자배영의 1인자.
고교시절 일본에 유학,현재 규슈(九州)여대부고 3학년에 재학중으로 지난달 올림픽수영장에서 벌어진 제24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대회 배영 2백에서 2분14초84로 골인,이지현(17.부산체고)이 94년 제75회 전국체전에서 수립한 2분 15초06의종전기록을 2년만에 경신했다.
159㎝의 단신이나 강한 어깨회전과 근성이 돋보이며,초등학교6학년때인 89년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이창하는 92바르셀로나올림픽 배영 1백에서 1분06초08로 34위,2백에서는 2분18초33으로 28위에 그쳐 모두 예선탈락했으며 ,94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는 두종목 모두 최종결선 5위에 올랐다.일본에서 정규학업을 전부 마친후 훈련에 임하고 있는 그녀는 이번 올림픽배영 2백에서 출전선수 33명중 10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B조결승에 진출,오는 2000년 시 드니올림픽에서 사상 초유의 8강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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