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중앙비엔날레 고영훈씨 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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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96중앙비엔날레(평면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은 『카오스-혼돈으로부터의 질서』를 출품한 고영훈(高永訓.26)씨가 차지했다.

<입상자 명단및 관계기사 41면> 『카오스…』는 정사각형의 동판(銅板)6장을 이은 화면과 6개의 동심원으로 이뤄진 작품으로 『단순한 구도속에 현대 사회의 의미들을 세련된 감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우수상은 서양화『진(眞)-다른 상황Ⅰ』을 출품한 하판덕 (河判德.32),『머문 곳에-바라보며 96』의 김형길(金亨吉.32),『우연속의 필연』의 박희복(朴喜福.31),『회화적 Netscape-Prayer』의 이지언(李芝彦.29)씨등 4명에게 돌아갔다.중앙일보와 삼성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중앙 비엔날레(협찬:삼성전자.삼성생명)는 16회의 전통속에 국내 최고 권위의 신인 등용문으로 자리잡은 「중앙미술대전」을 지난해부터 입체(조각.설치)와 평면(회화) 두 장르를 교대로 매년 실시하는 공모전으로 확대.발전시켰다.지난해 입체부문공모에 이어 올해 처음 실시된 평면부문에는 총 1천50점이 응모,1차심의에 76점,2차심의에 14점이 통과됐으며 이중 대상후보작 5점을 놓고 심사위원들의 치열한 선고끝에 『카오스…』가선정됐다.대상 2천만원,우수상 각 5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0일 오후4시 전시장소인 서울시립미술관 서울6백년기념관에서 열린다.
김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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