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토탈재테크>청소.관리용역업체운영 신해주씨-분야별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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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많은 돈을 모으면서도 금융기관별 수익률을 철저하게 따지지 않고 저축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예컨대 실세금리가 높은 시점에서는 실적배당 저축상품인 적립식신탁등이 좋으나 금리가 낮아질때는 오히려 확정금리인 가계우대정기적금등이 유리하 다.
따라서 한아름적립신탁은 1회 불입한 상태에 불과하므로 증권회사의 증권저축으로 전환하자.증권회사의 운용실적에 따라 이자를 받을 수 있음은 물론 공모주 청약제도를 활용해 수익을 높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3회 불입한 적립신탁도 매월 불입액 2백50만원중 1백50만원은 은행의 가계우대정기적금으로 돌리는 것이 목돈 마련에 유리하다. 목적부 보험등에 중복가입한 것도 흠.노후생활안정에 대비한 저축은 오히려 수익이 높은 은행이나 투자신탁회사의 개인연금신탁에 맡기는 편이 유리하다.
의뢰인의 경우 상가건물을 짓는 것이 주목표이므로 수익성이 높은 상품과 대출이 보장되는 상품에 분산투자할 필요가 있다.증여세 범위(5년간 1천5백만원)에서 자녀 명의로 가계우대적금에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
통계에 따르면 사람들은 평생 다섯번 정도 목돈을 쓸 일이 있다고 한다.이것을 인생의 5대 생활자금(가정생활자금.노후생활자금.주택자금.교육및 결혼자금.긴급예비자금)이라고 하는데 의뢰인의 경우 노후생활자금의 추가준비가 절실하다.
辛씨는 가용자금중 1백만원 정도를 7.5%의 확정금리가 보장되는 보험회사의 연금보험에 넣는 것이 좋겠다.이는 확정이율 보장은 물론 장기유지 배당제도에 따라 생명이 길어질수록 더 많은연금을 받을 수 있는 실익이 있다.
辛씨의 경우 여유가 있는 만큼 기대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수익 가능성이 큰 상품을 한번쯤 노력함직하다.
현재 주식시장이 내림세이긴 하나 잠재력이 큰 우량주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기 때문에 이들 종목을 공략해볼 만하다.세계경제가 올 하반기들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저평가돼 있는 수출관련 우량기업들도 좋은 투자 대상이다.
건물을 짓는 것은 지역별.업종별로 차이가 크다는 점을 염두에두자.인천의 경우 시청앞 구월동 지역등이 비교적 무난한 지역이다.이곳은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의 환승역이 될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토지가격은 공시지가 이하인 평당 5백50만 원 내외다.
이곳을 기준으로 할때 대지 1백~1백20평 규모의 빌딩을 신축할때 드는 비용은 우선 땅값으로 약 6억원이 든다.공사비는 지상 8층.지하 3층을 기준으로 할때 약 25억원(연건평 1천평×평당 2백50만원)이므로 기타비용을 감안하면 35억원 내외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전원주택의 경우 가장 좋아하는 지역을 골라 스스로 발로 뛰면서 후보지를 찾는 것이 왕도 아닌 왕도다.
빌딩을 신축할 때는 착공전에 사업자등록을 해야 건축비를 지급할때 부담한 부가가치세를 돌려받을 수 있다.빌딩 완공후 분양할때는 토지부분을 제외한 건물부분에 대해 세금계산서를 발부해야 세금상 불이익을 피할수 있다.
전원주택을 신축하는 경우 토지등기에 대해서는 취득가액의 3%를 물지만 건물은 소유권 이전이 아니라 보존등기이므로 건축비의0.8%만 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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