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APEC 개막전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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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부산시와 부산교통공단은 내년 APEC 행사 이전에 지하철 3호선 중 수영선(대저~수영간 18.3㎞)과 김해공항 확장공사를 조기에 마무리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수영선은 내년 12월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APEC유치가 성사됨에 따라 APEC 행사 전에 개통할 계획이다.

김윤곤 부산시 교통국장은 "기획예산처 등 관계 부처를 상대로 예산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정부예산이 확보되지 않으면 임시로 빚을 내서라도 조기에 개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8일 APEC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김해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2단계 확장공사가 계획기간에 완공될 수 있도록 예산을 조기에 배정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 등에 건의했다.

김해공항 2단계 확장공사는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부산지방항공청이 요구한 올해 예산 755억원중 331억원만 반영돼 사업추진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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