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중앙특허기술상 수상내용-세종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중앙특허기술상 2.4분기 세종상을 받은 진공정밀 주조용해로(鑄造鎔解爐)는 항공기 엔진부품등 고품질 주조품 제조에 쓰이는 산업설비.녹인 쇳물을 틀에 부어 일정 형상의 부품을 만들어내는주조작업을 모두 진공상태에서 처리해야 하는 첨단 기술이 필요해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안성욱(41)박사.에이스진공 이태훈(48)사장.성보공업 오세창(60)사장등은 5년간 20억원을 투자하는노력 끝에 이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것.
안박사는 『이 주조로는 그동안 국내 생산이 불가능했던 고부가가치 제품인 단결정(單結晶)주조품(㎏당 최고 1천만원)까지 생산할수 있다』며 『취약한 국내 주조 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