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부시인 6번째 시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이성부(사진)시인이 여섯번째 시집 『야간산행』을 최근 펴냈다(창작과비평사刊).「화강암」「바위타기」연작등 69편의 시를 싣고 있는 이 시집은 지난 80년대 초부터 산과 바위에 몰입해온시인의 야성적.남성적 심상이 돋보인다.「바위타기 」연작은 바위를 하나의 여체로 생각,아우르며 암벽을 타는 시인의 심상이 선연히 드러나고 있다.그러면서도 우리네 현실적 삶과 인간,그리고이상적 사회에 대한 관조를 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