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同性愛者들 위해 라디오방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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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대만의 타이베이(臺北)시 당국은 7월1일부터 매주 2시간씩 약30만명으로 추산되는 대만의 동성애자들을 위한 라디오방송을 하기로 결정.매주 일요일 밤 타이베이시가 운영하는 라디오방송 「타이베이의 소리」에 신설될 동성애자 프로그램 중 한시간은동성애자들이 직접 전화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
[AFP.로이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뉴번시에서는 최근집을 지키던 개가 초인종을 눌러 집에 불이 난 줄도 모르고 잠을 자던 일가족 4명의 목숨을 구해 화제.
록이란 이름의 이 개는 오전4시쯤 2층 다락방이 번개에 맞아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주인을 깨우기 위해 맹렬히 짖어댔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자 앞발로 초인종을 누른 것.
나중에 이 사실을 안 주인은 『초인종 누르는 훈련을 한번도 시킨 적이 없다』며 록의 기지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새 집을 구하는대로 록을 식탁옆에 앉혀 매일 스테이크를 먹일 계획』이라고 설명.
[AP] ***야생동물 萬마리 도살前 방생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성 당국은 식탁에 올려질 운명에 처해졌던 거북등 야생 보호동물 1만마리를 도살되기 직전 판매업자들로부터 압류,풀어줬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최근 보도.
보도에 따르면 성 세무당국은 이들 야생 보호동물을 판매한 2천4백여개 업체를 적발해 의법처리했으며 요리용으로 주문한 관내8개 호텔에 대해 4만7천위안(약4백5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는 것.
방생된 보호동물들은 희귀 도마뱀의 일종인 천산갑(穿山甲).거북.코브라.사향고양이.공작으로 호텔 식당에서 값비싼 요리에 쓰이고 있다.
[AP] ***하루살이떼 몰려 斷電사고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시에서는 최근 공포 영화의 한 장면처럼 수백만마리의 하루살이떼가 인근 발전소로 몰려들어 변압기를 고장내는 바람에 정전및 단전 사고가 잇따라 발생.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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