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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따라 짚어본 性풍속도-동아TV '규방별곡'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우리사회의 적나라한 성풍속과 억압적 성윤리를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제작돼 화제다.
여성전문 케이블 동아TV(채널34)는 창사4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규방별곡』(정영아.김동환 연출)을 29일 오후3시에 방영한다. 『규방별곡』은 여성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역을 맡은 92년도 미스코리아 정선혜(24)가 『조선시대의 성윤리와 현대사회의 비교』라는 주제의 학위논문을 작성하는 과정을 담는 형식을취했다.다큐멘터리 화면 곳곳에는 조선시대와 현재의 노골 적인 성풍속 사례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여기에 개방을 넘어 문란해져 가는 오늘날 우리사회의 성풍속도 자세히 소개된다.혼전성관계에 대한 젊은이들의 의식조사 결과를 보여주고 최근 등장해 논란을 일으킨 「섹스 숍」도 찾았 다.
『조선시대와 오늘의 성풍속을 통해 성선택의 자유가 보장되고 개인이 스스로 책임지는 성숙한 성윤리의 정립을 시도했다』고 정영아PD는 기획의도를 밝혔다.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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