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수 경찰복음화 포스터' 반박 사진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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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수 경찰청장의 사진이 ‘제4차 경찰복음화 금식대성회’ 포스터에 실린 것을 두고 불교계가 특정종교 편향이라며 반발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 대통령기도연대(PUP)가 이에 대한 반박 사진을 공개했다. 대통령기도연대는 4일 “경찰청장이 경찰복음화 포스터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노무현 정권 당시 2005년 1회땐 허준영청장, 06년과 07년엔 이택순청장 사진이 포스터에 실렸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불교계 및 일부 언론에 의해 정부가 종교편향 정책을 편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에 근거한 비판"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불교계가 기독교 장로의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종교편향이라는 구실을 들어 기독교 복음화 활동을 제약시키려는 것”이라며 “ 기독교는 사랑과 용서를, 불교는 관용을 가지고 서로의 복음전도 활동에 여유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소속 종교평화위원회는 지난 6월 “어 청장이 ‘전국경찰복음화 금식 대성회’ 개최에 앞장서며 특정 종교의 ‘전국경찰복음화’ 깃발을 들었다”고 비난했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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