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오존예보制 실시-서울등 대도시 일기예보통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내년 7월1일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6대 도시에서 일기예보처럼 「오존 예보제」가 실시된다.
환경부는 내년 7월부터 매일의 기상상태.온도.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 현황을 컴퓨터에 입력시켜 전날이나 당일 오전에 일기예보를 통해 오존농도를 시간대별로 미리 알려줄 예정이라고 10일밝혔다. 「오존 예보제」는 현재 일본 도쿄.오사카와 미국 캘리포니아주,홍콩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
환경부는 또 이번 오존주의보 발령시 경보 전달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행정체계를 이용한 경보전달체계를 재정비키로 했다. 한편 8,9일 연이틀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던 서울 강북지역의 오존 오염도는 10일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서울 강북지역 공기중의 오존농도는 오후4시 현재 은평구불광동 지점 0.009,동대문구신설동 지점은 오후3시 현재 0.005으로 측정돼 주의보 발령기준인 0.12을 크게 밑돌았다.
김석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