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들이 메콩강유역(GMS)개발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30여개 기업체 대표들로 구성돼 메콩강 5개국을 순방중인 메콩강투자사절단(단장 朴秀煥 LG상사사장)은 현지에서 개별기업 단위로 관심분야에 대한 실무접촉을 전개중이다.
특히 삼성.LG.한국중공업 등 몇몇 기업들은 상당수준의 사업진척을 보이고 있다.이들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BOT방식(참여업체가 직접 자금을 조달해 일정기간 운영후 시설을 해당국에 돌려주는 방식)이 대부분이다.삼성그룹은 이 번 방문기간중 라오스내 2억달러 규모의 2백MW급 민간수력발전소 건설사업참여를 위한 협상을 벌였다.삼성건설 양인모(梁仁模)부사장은 7일 라오스 외무장관을 단독 접견하고 이 분야 진출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삼성은 이와 함께 미얀마 의 야다나 가스개발과 비료공장건설 사업도 적극추진하고 있다.
현대그룹도 캄보디아 민간수력발전소 건설을 투자우선 사업으로 선정하고 현대건설을 중심으로 수익성 검토를 벌일 계획이다.
대우그룹은 라오스에 이어 미얀마에서도 수력발전소 건설 참여를검토하고 있다.
프놈펜(캄보디아)=이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