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배드뱅크' 국민銀서 설립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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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국민은행은 여러 금융기관의 대출금을 갚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배드뱅크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이 추진하기로 한 배드뱅크는 다중 채무 개인을 대상으로 한 배드뱅크와 유사하다. 현재 시중 은행들은 단일 채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배드뱅크를 설립하면 해당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와 처리내용을 공유하고 공동 추심 및 채권회수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5월에 시중은행 담당자들과 모임을 열고 배드뱅크 설립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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