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코끼리가 사랑나눌땐 풀이 뽑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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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코끼리가 사랑을 나눌때 발밑의 풀들은 뿌리가 뽑힌다.』-석유수출국기구(OPEC)각료회의에 참석한 한 산유국 대표,세계최대의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석유 생산량을 결정하지 못해 중소 산유국들이 피해를 본다며.
▷『제발 담배꽁초를 쓰레기통에 버려주시오.도시 전체가 거대한재떨이가 되겠소.』-호주 시드니 시의회,사무실내 흡연금지가 확산되자 흡연자들이 길거리에 나와 담배를 피우고 꽁초와 담뱃재를마구 버려 시드니가 더럽혀지고 있다며.
▷『적은 월급을 받는 군인들이 고급 유흥업소에 드나든다면 그돈은 과연 어디서 생긴 것이겠는가.』-인도네시아 시암수 헌병감,군인과 경찰의 유흥업소 출입금지 조치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며. ▷『범법자들은 인생대학인 감옥에서 규칙적인 식사를 하며 새와 까마귀의 노랫소리만 듣게 될 것이다.』-미얀마 정부기관지 「미얀마의 새 빛」,아웅산 수지여사가 이끄는 전국민주연맹(NLD)이 정부에 도전하며 법을 어기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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