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홍원기 끝내기 안타 한화,쌍방울을 4대3 이겨

한화 좌완 구대성이 쌍방울 좌완 조규제와의 구원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어 「돌격대 킬러」로 떠올랐다.
한화는 6일 쌍방울과의 전주 원정경기에서 3-3으로 팽팽하던9회초 1사 만루의 찬스에서 4번 홍원기의 좌전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 4-3으로 승리했다.
구대성은 3-3이던 6회 2사후 선발 이상목을 구원등판,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냄으로써 올시즌 8승째를 거둬 다승 1위와 구원 1위를 동시에 달리고 있다.구대성은 8승중 4승을 대쌍방울전에서만 챙겼다.
이날 경기는 종반에 접어들며 구대성과 조규제(7회)가 마운드에 나서 양팀의 대결은 연장전으로 접어들 것같았다.그러나 한화는 9회초 선두 허준이 우중간 안타로 진루한뒤 1번 이영우의 포수앞 희생번트로 안타 1개면 균형을 깰 수 있는 호기를 잡았다.
전주=성백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