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수욕장 옆에 있는 꽃지해안공원이 새롭게 단장하고 26일 문을 연다.
지난 2002년 국제꽃박람회에 이어 지난해 꽃축제가 열렸던 이곳 35만9000㎡의 부지에는 팬지.튤립 등 각종 봄꽃 9종, 19만6000그루가 피어 있다. 특히 1만7000여㎡에는 요즈음 샛노란 유채꽃이 푸른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룬다.
다음달 1~2일과 5일에는 매일 오후 2~3시 공원 내 이벤트장에서 브라질.아일랜드.우즈베키스탄 등의 민속음악 공연과 박주영.안정숙.보라매 무용단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개장 시간은 연중 무휴로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겨울철은 5시), 입장료는 ▶어른 2000원▶청소년 1000원▶어린이 500원. 주차 규모(주차료 없음)는 7백여대다. 홈페이지는 fioritopia.or.kr(042-220-3295).
태안=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