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부인 고영희 파리에 입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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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중병설이 나도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부인 고영희(51)씨가 파리에서 입원 중이라는 미확인 정보가 입수됐다고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지난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金위원장의 차남 김정철(23)의 생모인 고씨가 유방암이나 자궁암으로 파리 내 한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정보기관에 입수됐다"고 전하고 "이 정보가 사실이라면 고씨의 병세는 상당히 악화된 상태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씨는 최근 북한 군부에서 '존경하는 어머님'으로 미화되는 등 숭배의 대상이 돼 "김정철이 후계자로 떠오르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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