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중계석>재즈,플레이오프4강 연장서 슈퍼소닉스 꺽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유타 재즈가 연장 혈투 끝에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누르고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재즈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키 아레나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홈팀 슈퍼소닉스를 98-95로 힘겹게 물리치고 2승3패를 기록,탈락위기에서 가까스로탈출했다.
사상 첫 결승진출을 노리는 재즈는 언제나 안정된 플레이를 펼쳐 「집배원」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포워드 칼 말론이 29점.15리바운드의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제프 호나첵이 27점으로 뒤를 받쳐 신승했다.79년 이후 17년만의 정상 재 탈환을 선언한 슈퍼소닉스는 게리 페이튼과 숀 켐프가 각각 31,24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체력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최종 결승행 티켓확보를 뒤로 미뤘다.
◇4강 플레이오프 5차전(29일) 유타 98-95 시애틀 (2승3패) (3승2패) 봉화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