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테러조직에 핵물질 안 넘길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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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내 국제정책센터(CIP)의 한반도 전문가인 셀리그 해리슨은 지난 24일 "백남순(白南淳) 북한 외무상이 '우리는 알카에다를 규탄한다. 우리의 핵 프로그램은 자위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결코 타인에게 인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번주 북한을 방문한 뒤 이날 귀국길에 베이징(北京)에 도착한 해리슨은 "북한의 2인자인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미사일 거래는 있을 수 있으나 핵물질에 관한 우리의 정책은 과거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결코 알카에다를 포함해 그 누구에게도 (핵물질을)넘기지 않는다는 것'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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