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전시>유경원 조각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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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현실과 이상향이란 대조적 세계관을 하나의 유기적인 세계로 조형화해온 조각가 유경원(柳坰沅)씨가 네번째 개인전을 28일부터서울신사동 다도화랑(542-0755)에서 갖는다.
다양한 색을 가진 대리석을 섬세하게 깎고 다듬어 인물들의 표정을 양감(糧感)속에 드리워진 짙은 음영(陰影)과 대비시킨 조형세계.자연과 이상향에 대한 작가의 꿈과 정감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기다림』『자연의 문』『입맞춤』등 30여점.
홍익대.서울대 대학원 조소과 출신.충북대 출강.다음달 1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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