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1분기 순익 작년의 35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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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국내 19개 은행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746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23일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당기순이익(499억원)보다 35배 증가한 것이고, 지난해 전체 당기순이익(1조8591억원)의 94%에 이르는 규모다. 은행 관계자들은 대러시아 경협차관에 대한 연체이자 1835억원 등 이자 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64억원 늘었고, 신용카드 부문에 대한 충당금 적립액이 지난해보다 6983억원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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