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1新株 가격 이상 급등-상장이후 거래없이 연일 上限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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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상장후 거래가 단 한주도 이뤄지지 않은채 주가가 연일 상한가행진을 벌이며 구주보다 세배 가까이 비싼 신주가 등장,다양한 분석을 낳고 있다.문제의 주식은 4월19일 상장된 한양1신주.
이 주식은 상장후 이틀간은 호가조차 없다 4월23일부터 거의매일 「사자」주문에 의해서만 상한가 행진을 거듭한 끝에 20일현재 1만1백원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구주가격이 3천9백30원인 점을 감안하면 세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한양 1신주(발행주식수 2백2만주)는 한양을 인수한 대한주택공사가 전량보유하고 있고 주택공사는 이 주식을 팔 생각이 전혀없어 유통물량이 없는 주식이다.따라서 사고싶어도 살 수 없는 이 주식의 주가를 누가 띄우고,그 이유가 무엇인 지에 대한 궁금증이 만발하고 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이에 대해 『누군가 신주 가격을 끌어올려구주 가격도 함께 올리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같다』고 분석했다.이에 따라 거래소는 이 주식에 대해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여부를 가리기 위한 매매심리에 착수했다.
송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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