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경매市場 신바람 금액기준 50%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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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꽃 경기가 만개(滿開)했다.서울양재동 화훼공판장을 통해 경매된 장미.국화.카네이션 등 각종 꽃 판매액이 지난해보다 무려 50% 이상 늘어났다.
화훼공판장의 조사결과 지난해 1~5월 5만2천상자(60단짜리1상자 기준)였던 거래물량이 올해 같은 기간에는 30.4% 늘어난 6만7천8백상자에 달했다.경매된 꽃의 총 거래금액은 이보다 더욱 큰 폭으로 늘어 지난해 65억2천6백만 원보다 55.
6%나 증가한 1백1억5천6백만원에 이르렀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지난 13일에는 화훼공판장 개장 이후하루 거래물량으로는 최고치인 2천4백상자,5억7천5백만원어치가거래됐다.
경매량이 가장 많은 꽃은 국화로 전체 거래물량의 25%를 차지했으며 장미 23%,안개꽃 13%,카네이션 10%로 나타나 대중적인 꽃의 수요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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