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주고 군수물자 공급계약 벨기에,佛다소社회장에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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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브뤼셀 AFP=연합]벨기에 정부는 벨기에 관리에게 뇌물을 주고 군수물자 공급계약을 체결한 프랑스 항공전자부품 생산업체 다소사의 세르주 다소 회장에 대한 국제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벨기에 사법소식통이 9일 밝혔다.다소회장은 89년 벨기에의 F -16 공군기에 레이더 추적 회피장비를 장착하는 2억2천만달러규모의 계약을 따내기 위해 벨기에 정부 관리에게 3백만달러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다소회장은 그러나 파리에서 성명을 발표,자신의 혐의점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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