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뚫린 텔레뱅킹…7000여만원 빼내 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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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50대 남자가 타인의 은행계좌에서 텔레뱅킹을 통해 7000여만원을 인출한 뒤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월 21일 朴모(45)씨는 H은행 분당지점에 개설된 자신의 계좌에서 7158만원이 인출된 사실을 발견하고 경기 분당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과 은행의 조사결과 이 돈은 지난 1월 16일 朴씨 계좌에서 비밀번호.인증번호 등 텔레뱅킹 서비스에 필요한 절차를 정상적으로 거쳐 金모(63.여)씨 소유의 3개 계좌로 입금된 뒤 현금인출기로 출금된 사실이 확인됐다.

성남=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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