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꼬박꼬박 내면 일부 다시 돌려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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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지난해 9월 23일 제일은행에서 3000만원의 신용대출을 받은 김모씨는 지난 20일 은행에서 그동안 낸 이자 150여만원 가운데 15만410원을 돌려받았다.

6개월 이상 이자를 연체하지 않을 경우 이미 낸 이자의 일부를 되돌려주는 '캐시백 서비스'를 받았기 때문이다.

제일은행은 지난 9월 이 제도를 도입한 뒤 6개월간 이자를 꼬박꼬박 갚아온 6000여명에게 납부한 이자의 최고 10%를 환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자는 지난해 9월 신용대출 상품인 '제일편한대출'이나 '제일편한사장님대출'을 받은 뒤 지난 3월까지 6개월간 원금과 이자를 연체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환급 비율은 급여이체 여부.금액.예금 평잔 등에 따라 납부 이자의 2~10%며 1인당 평균 환급액은 8700원가량이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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