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생각합니다>봄 어린이 교통사고 학부모 주의 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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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화창한 봄날이다.그러나 이럴 때 우리 모두가 알아두어야 할 또한가지가 있다.바로 어린이 교통사고다.경찰청 분석에 의하면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3만1천6백98건이 일어나 3만3천8백50명의 어린이가 부상했고 7백88명이 사망 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사계절 중 봄철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기온이 따뜻해지면 아이들이 밖에서 뛰노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아이들을 봄철에 특히 관심깊게 관찰해야 한다.또한아이들의 간청에 못이겨 자전거를 많이 사주고 있는데 아파트단지나 주택가 이면도로에서의 자전거 놀이는 위험천만이다.반드시 공터나 학교운동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도록 주의시켜 야 한다.운전자들도 봄철이 되면 주택가 이면도로나 아파트 단지 부근에서는어린이들이 많이 뛰논다는 것을 항시 염두에 두어야한다.
강희석 <부산시 연산경찰서 보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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