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밥상공동체 무료 급식소 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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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원주밥상공동체는 지난 9일 발생한 불로 모두 탄 무료 급식소를 2억여원을 들여 2층 규모로 복원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5월 11일 급식소와 노인 일터 복구를 위한 '사랑의 손길 모으기 후원행사'를 열기로 했다.

한편 화재 이후 인근 공터에서 천막을 치고 무료급식이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건물 복원을 위해 5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원주시청 직원들이 200만원을 기탁하고 무료 급식소를 이용하는 노인들도 정부가 주는 생계비를 아껴 모은 돈을 내놓는 등 지금까지 2255만원의 성금이 답지했다.

후원 문의는 원주밥상공동체(033-766-4933).

원주=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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