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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 음식값 등 할인 종합복지센터 설치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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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전주시는 6월부터 65세 이상 노인들이 목욕료와 이.미용료, 음식값 등을 20% 가량 할인받는다고 19일 밝혔다.

할인 업소는 목욕탕 108곳, 이.미용업소 900곳, 모범 음식점 105곳, 안경점 200곳, 헬스클럽 등 기타 100곳 등 모두 1400여곳이다.

시는 이들 업소에 대해 시청 홈페이지에 모범 업소로 소개를 해 주고 해마다 50㎖짜리(장당 800원) 쓰레기 봉투 40장을 줄 계획이다.

시는 또 기전여중.고가 지난 3월 효자동 전북지방경찰청 앞으로 이사한 뒤 비어 있는 건물에 10억원을 들여 복합노인복지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올 연말에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내년 6월 안에 문을 열 계획이다.

복지센터는 교사 3동 중 3층짜리 한 동(교실 18칸)에 노인들의 건강.취미활동을 위한 시설과 교육장 등을 갖춘다.

전주시 강춘성 복지환경국장은 "센터 운영비는 시가 지원하고 사회복지사 등 인력 지원과 실제 운영은 기전여대가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주시의 노인은 4만4000여명이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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