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 감독 코엘류 결국 사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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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투 코엘류(54.포르투갈)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19일 사임했다.

코엘류 감독은 이날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축구협회와 감독 계약기간을 일찍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8월 아시안컵 대회가 끝날 때까지 한국축구대표팀을 맡기로 하고 지난해 2월 거스 히딩크의 후임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지난해 아시안컵 예선에서의 오만.베트남전 연패, 그리고 지난달 31일 월드컵(2006 독일) 예선에서 약체 몰디브와의 무승부 등 부진한 성적 때문에 축구계 안팎으로부터 조기퇴진 압력을 받아왔다. 그는 20일 출국한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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