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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전협정 파기행위 관련-각국 반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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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4면

…미국은 북한의 4일 선언에 대해 한.미연합사,주한미군 사령부 성명외에 공식성명을 내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관리들은 커다란우려를 표시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이번 조치는 군사정전위원회를 합법적 기구로 인정하기를 거부한 것으로 우려되는 일』이라면서도 『군사행동보다 미국과의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대화 물꼬를 트고,한.미간 이간을 위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 언급했다. [워싱턴=진창욱 특파원]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부 당국자들은 북한 조치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향후 사태를 주시하겠다는 입장.
하시모토 총리는 5일 『자금난이 문제가 됐는지 모르겠다』면서『당장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은 국내 체제를 확고히 다지고 총선을 앞둔한국을 혼란시키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도쿄=노재현 특파원] ***중 국 …중국은 북한 발표와 관련,현재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관영 신화통신도 북한군 판문점 대표부 대변인 명의의 담화 내용만 논평없이 짤막하게보도했다.
[베이징=문일현 특파원] ***러시아 …그리고리 카라신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4일 회견에서 한반도 정전협정의 각 당사자가 현재의 정전협정 체제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러시아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모스크바=안성규 특파원] 일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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