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장외등록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현재 시세가 기업공개 발행예정가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서형성되고 있어 투자자들이 공개이후 주가를 어느 정도로 보는지를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오는 5월하순 기업공개 예정인 현대엘리베이터.영풍제지.세원정공.한섬.엘렉스컴퓨터.환인제약등 6개장외기업이 최근 3월초보다 10~40%씩 뛰어 오르는 오름세를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시세는 발행 예정가인 1만2천~2만3천원대보다 2천~4천원 높은 수준이다.
환인제약의 경우 기업공개가 발표된 지난달 25일 1만4천5백원이던 주가가 이날 2만2백원으로 39%나 뛰어오르며 발행예정가(1만3천5백원)보다 7천원정도 비싸졌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시세가 발행예정가(1만5천원)보다 무려 3배가까이 높은 4만4천5백원까지 뛰어올랐다가 조정을 받으며 현재4만3천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홍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