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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중계석>로드맨 복귀 불스,히트 눌러 70승고지눈앞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기록을 향한 행진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시카고 불스가 갖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최다연승(18연승)타이기록 수립에 실패한 반면 불스는 또다시 1승을 추가,NBA 최초의 70승에 7승을 남겨놓았다.
팀 창단이후 최다인 17연승을 구가하던 스퍼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피닉스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찰스 바클리가 이끄는 피닉스 선스에 1백11-1백4로 일격을 맞고 연승행진에 제동이걸렸다. 스퍼스는 센터 데이비드 로빈슨이 28득점.11리바운드,가드 에버리 존슨이 17개의 어시스트를 성공시키는 활약을 펼쳤다.그러나 역시 28득점.11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선스의 바클리와 26득점을 올린 마이클 핀리를 막는데는 실패했다.
「리바운드의 제왕」데니스 로드맨까지 코트에 복귀한 불스는 마이클 조던과 스코티 피핀이 나란히 32득점을 올려 마이애미 히트를 1백10-92로 대파했다.불스는 이로써 63승을 기록,남은 11게임에서 7경기만 이기면 대망의 70승 고지 에 오르게된다. 지난달 17일 뉴저지 네츠와의 경기도중 심판을 머리로 들이받아 6게임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던 로드맨은 징계가 풀린 이날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4쿼터에서만 8득점을 올리는진가를 발휘했다.
◇3일 전적 토론토 랩터스 104-103 LA 클리퍼스 애틀랜타 호크스 109-89 보스턴 셀틱스 뉴욕 닉스 90-86 인디애나 페이서스 시카고 불스 110-92 마이애미 히트 샬럿호네츠 102-97 LA 레이커스 새크라멘토 킹스 104-97댈러스 매버릭스 밀워키 벅스 105-98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덴버 너기츠 86-78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시애틀 슈퍼소닉스 100-91 유타 재즈 피닉스 선스 111-104 샌안토니오 스퍼스 포틀랜드 트레이블 레이저스 101-85 밴쿠버 그리즐리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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