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식 경희대 설립자,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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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설립자인 조영식 (趙永植.83) 경희학원 학원장이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경희의료원에 따르면 趙학원장은 지난 17일 오후 등산을 다녀온 뒤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져 이 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됐다. 趙학원장은 신경외과 수술을 받은 뒤 상태가 호전돼 의식을 되찾았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수술 결과가 좋아 2~3일 안에 일반병실로 옮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1951년 경희대의 전신인 신흥초급대를 세운 趙학원장은 경희대 총장.이사장을 거친 뒤 94년부터 경희학원 학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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