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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총선 표밭 현장-서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31일 오후2시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동작갑 합동연설회에서는 연설장 입구에서부터 각 후보를 지지하는 「아줌마 부대」들의 팽팽한 신경전.국민회의 박문수(朴文洙)후보측은 朴후보 이름이 조선시대를 풍미했던 암행어사 박문수와 동명인 것에 착안,암행어사와 포졸복장을 한 운동원을 동원해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신한국당 서청원(徐淸源)후보측 아주머니 80여명이『기호1번 서청원』으로 응수해 연설장 분위기를 고조.

<김현승 기자> …송파갑 국민회의 김희완(金熙完)후보는 31일 오후 잠실초등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검찰의 기소 내용에서도 제외된 장학로(張學魯)씨가 받은 떡값 명목의 뇌물액 21억원으로 인절미를 만들면 4만2천말이 나와 4천만 국민이 배불 리 먹을 수 있는 양』이라며 『검찰은 눈치보기식 축소수사를 중단하라』고 촉구.

<은종학 기자> …양천갑 무소속 강태원(姜泰遠)후보는 『대쪽총리 어르신네가 집권당 하인으로 전락했다』며 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선대위의장을 맹비난.
姜후보는 『李선대위의장의 인품과 경륜을 고려해 차라리 노벨평화상 후보로 모시자』고 주장.
〈고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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