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PD수첩, 검찰 수사결과 발표 반박 기자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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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MBC PD수첩이 1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지난달 29일 검찰 수사 결과 발표를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PD수첩의 변호를 맡고 있는 김형태 변호사는 “PD수첩이 다우너(주저앉은) 소를 광우병에 걸린 소로 각인시켰다고 했지만 우리 정부도 다우너에 대해 광우병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레사 빈슨의 모친이 CJD(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와 vCJD(인간광우병)를 혼용하기는 했지만 CJD라고 말한 부분도 vCJD를 지칭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언론 자유를 위해 검찰에 취재 원자료를 제출할 수는 없다”면서도 “MRI 검사 결과에 대한 주치의 인터뷰 자료 등 핵심 의혹에 관한 일부 자료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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