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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에 야생동물 관리센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전북도는 무주군 무주읍 오산리에 2006년 2월까지 10억원을 들여 야생동물관리센터를 짓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센터는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하며, 2000여평에 동물 치료실. 보호사와 사체 소각장, 관람시설, 관리사무소 등을 갖춘다.

센터에서는 수의사 등 직원 10여명이 약물에 중독되거나 불법 수렵 등으로 부상한 야생동물을 치료하고 보살핀다.

전북도 관계자는 "무주.장수 등 숲이 울창한 동부 산악지대에 야생동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으나 체계적인 관리와 치료를 담당하는 시설이 현재는 없다"며 "관리센터가 세워지면 상처를 입은 야생동물의 신속한 구조와 전문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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