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조선족 불법 한국행 철저 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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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중국 정부는 중국내 조선족들의 불법 한국 입국을 철저히 단속하고 특히 불법 한국행을 주선하는 브로커.밀항조직 색출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각 지방 공안국에 특별 지시했다.이와 관련,중국공안부는 지난 14~16일 사흘 동안 다롄(大連 )에서 불법입국 빈발지역인 지린(吉林) 등 8개 성(省),톈진(天津) 등 4개 시(市)관계자들이 대책 회의를 가졌다고 공안부 기관지 인민공안보가 25일 보도했다.인민공안보는 공안국의 통계를 인용,지난 한해 랴오닝(遼寧).산둥(山東) .장쑤(江蘇)등 3개성에서만 적발된 불법 한국입국 기도자가 무려 1천9백47명,브로커는 한국인 11명 등 1백26명이라고 밝혔다.
베이징=문일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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