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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급 골퍼 실수 화제-베이 힐 초청골프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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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뉴욕 AP=연합]『인간사에서 실수는 다반사』.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 힐 골프클럽에서 열렸던 베이 힐초청골프대회(14~17일)는 세계 정상의 골퍼들이 저지른 어이없는 실수들로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골퍼로서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할 일반적인 규칙 및 로컬룰을 위반하거나 무심코 지나쳐 벌타를 부과당하고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던 사례들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톰 왓슨의 실수.
왓슨은 대회 첫날 4번홀(파 4)에서 티샷해 오른쪽으로 휘어들어간 공을 찾을수 없자 「분실구」를 선언하고 원위치로 돌아와3타째로 티샷한뒤 더블보기(+2)로 마감했다.
그러나 왓슨이 처음 친 공은 워터해저드에 빠진 것이 아니고 「캐주얼워터」에 빠진 것이어서 페어웨이 러프지역에 공을 떨어뜨려 플레이할 수 있었으나 「로컬룰」을 지나침으로써 버디(-1)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닉 팔도 역시 첫날 그린에서 퍼터 헤드만큼 옮겼던 마크를 원위치로 옮기지 않고 퍼팅했다 2벌타가 부과됐고 톰 퍼처는 2라운드 12번홀에서 다른 선수의 공을 쳐 2벌타가 보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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